인터뷰

먼저, 인터뷰 참석자를 소개할게요.

회사와 직원의 협업을 돕는 브릿지 역할, 삼아 인사팀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려요.

준혁안녕하세요. HR을 담당하고 있는 티거 닮은꼴, 인사팀 임준혁입니다.

Q. 삼아인터내셔날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 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준혁저는 삼아인터내셔날 직원의 입사부터 퇴사까지 인력 운영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맡고 있어요. 채용 계획을 수립한 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요. 또, 직원들이 성과에 걸맞은 합당한 급여 또는 보상을 받고 있는지 세밀하게 확인하고, 역량 성장을 위한 교육과 제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요근래 HR 트렌드를 보면 이제는 기업 중심이 아니라 직원 개인에게 집중하는 문화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인사 추세는 어떤 지, 아무래도 준혁님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이시니 어떤 생각이신 지 궁금해요.

준혁맞아요, 정확히 보셨어요. 최근 사회적 분위기는 회사 중심적이고 수직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임직원 모두가 기업의 주체가 되어서 자유롭게 개인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문화로 변모하고 있는 중이예요. 저 또한 한 명의 직원으로서 회사를 선택할 때 제가 가진 열정과 역량을 쏟아낼 수 있는 곳인지를 확인하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삼아인터내셔날은 요즘의 추세에 아주 적합한 회사라고 생각해요.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와 함께 직원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일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삼아인터내셔날의 성장세는 아주 괄목할 만해요. 올 해부터 시행한 성과 보상 제도도 그에 한 몫을 하는 것 같고요.

Q. 삼아인터내셔날에 입사를 희망하던 수많은 지원자들을 만나고 경험해 보셨죠. 일 하면서 겪으신 에피소드가 많을 것 같아요. 참여하셨던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나요?

준혁최근에 진행한 면접에서 지원자 본인의 전문성을 설명하기 위해 경험을 실례로 들어 설명해 주셨던 지원자가 생각이 나는데요. 그분의 짧은 이야기 속에 삼아가 추구하고 있는 인재상의 모습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소통 능력과 인성을 면접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있어요. 해당 지원자는 그 경험 속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설명함으로써 본인의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동료와의 주요 소통 방식이 전부 전달되었어요. 사실 면접이 편안한 시간은 아니죠. 면접관도 지원자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달받거든요. 하지만 구직을 희망하는 지원자가 삼아인터내셔날의 필수 인력으로 본인이 적합한 이유와 근거를 들어 설명하는 태도나 어휘력, 그리고 의지 등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까지 미루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당연히 면접 진행 시간동안 지원자의 모든 것을 파악하기는 어렵겠죠. 그래도 그런 지원자를 마주하게 되면 저도 가슴이 뛰어요. 아마, 그 면접을 기억하는 모든 면접관이 그렇게 느끼셨을 것 같아요.

Q. 삼아의 인재상 얘기가 나와서 하나 더 질문 드릴게요. 삼아인터내셔날 면접 시 준혁님께서 알려주시는 꿀팁이 있을까요?

준혁기밀 사항인데… (웃음) 지원자의 성장의지를 표현해주세요. 저희는 회사의 미션과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직원을 채용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신입뿐만 아니라 경력직에게도 모두 동일해요. 물론 직무 전문성과 책임감은 기본이죠, 그건 정말 당연한 요건이고요. 되도록 단순한 경험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과정 중의 상황 대처 능력과 의지, 태도, 책임감을 피력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소통 역량도 중요해요. 리더보다는 분위기 메이커, 갓 진급한 일병보단 경청하는 이등병이 더 사내 문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목표한 바가 명확하더라도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포용하며, 유연하게 본인의 의견을 표현하는 스킬도 가지고 있으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Q. 삼아인터내셔날 말고도 업력이 꽤 되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혹시 그동안 근무하면서 느꼈던 페인 포인트(Pain Point)가 있는지 궁금해요.

준혁고충이라, 아무래도 공문 작성이 아직도 조금 어려워요. 사내 복지 제도 또는 공지사항 같은 걸 게재해야 할 때요. 제가 작성한 문서의 단어 하나하나가 직원 모두에게 오해의 소지 없이 전달되어야 하다 보니 명료하고 간략하면서도 정확한 표현은 무엇이 있을까 한참 고민할 때가 있어요. 요즘은 작성한 공문을 수차례 검토하고 더 나은 단어나 표현이 있을지 숙고하면서 직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없게끔 심혈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Q.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한해 갈무리 해야 할 것들과 새해 목표로 잡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준혁2023년 인사팀의 목표는 직원분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 거예요. 다가올 새해부터는 인사팀으로서 직원분들의 회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와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또, 실현해보고자 해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인사팀이라고 하면 두려워하잖아요, 저는 그런 이미지를 깨고 싶어요. 그래서 저는 늘 공부하고, 활발하고 유연하게 소통하는 인사 담당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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